[OSEN=방송연예팀] 박은영 KBS 아나운서의 착시의상이 또 한번 화제를 몰고 왔다.
박은영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살구빛 의상을 입고 진행을 했다. 그의 흰 피부 탓에 살구빛 의상은 마치 옷을 입지 않은 것 같은 착시효과를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현준은 박은영의 의상을 본 후 "오늘 의상도 그렇고 우리 잘 어울린다"라면서 "어떻게 보면 발레 하는 분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달 22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도 박은영의 의상이 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박은영의 의상이 얼핏 어깨와 가슴선을 훤히 드러낸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킨 것.
이날 박은영은 깊게 파인 스퀘어 라인의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박은영의 흰색 의상은 어깨는 물론 가슴 중간까지 깊게 패인 라인이 포인트로, 누드톤 천을 덧대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된 안방극장에는 다소 선정적으로 보일 위험도 있었다.
이를 의식하듯 방송 초반 신현준은 박 아나운서에 “더워서 그런지 여기를 잘랐냐”고 물으며 의상을 지적했고 박은영은 “자르긴요, 이렇게 생긴 옷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해명, 예상되는 의상 논란을 초반에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지난 4월 28일 방송에서는 박은영의 그리스 여신 같은 드레스룩이 착시 논란보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박은영의 누드톤 드레스는 그 색깔 때문에 얼핏 보면 옷을 입지 않은 듯한 착시의상 드레스로 보일 수 있었지만, 착 달라붙는 핏으로 드러난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더욱 주목받았다.

이 같은 박은영의 착시 드레스룩은 방송에서의 모습 뿐만은 아니다.
박은영은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 해비타트 싱글맘가정을 위한 패션쇼&바자' 행사에서 런웨이 위 착시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으며, 앞서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KBS 신관 TV 공개홀에서 진행된 제 25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도 사회를 맡은 그의 의상이 착시 드레스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유난히 박은영 착시의상이 매번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박은영 씨는 아나운서 임에도 귀여운 듯 화려한 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돋보이기 때문"이라며 "의상에 따라 분위기가 확확 바뀔 스타일이기에 더욱 그 스타일링이 주목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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