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영식-김수완-이재곤 1군 말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14 17: 22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3명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롯데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른손 투수 김수완(24), 왼손 투수 강영식(32), 오른손 투수 이재곤(25)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엔트리 변동에 대해 “김수완은 전날 70개가 넘는 공을 던졌다”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 23일부터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등록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곤은 전날 보다 훨씬 이전에 등판했어야 했는데 비가 와서 계속 로테이션이 밀렸다”며 “이재곤은 중간에서 던지기 어려워 대신 고원준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영식은 최근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대신해 오른손 투수 고원준(23), 내야수 김상호(24), 왼손 투수 정태승(25)이 대신 1군에 등록됐다. 장충고- 고려대 출신 김상호는 올 시즌 1군 11경기에 나와 17타수 5안타 타율 2할9푼4리를 기록했다. 퓨처스 성적은 3할1리 3홈런 29타점이다. 유신고 성균관대 출신 정태승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퓨처스에서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을 찍었다. 불펜투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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