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컴백을? '인가' 엔딩멘트 실수 해프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14 17: 54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컴백 소식이 '인기가요'를 통해 전달되면서 팬들이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해당 컴백 예고는 엔딩 멘트 실수에서 벌어진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상반기 결산 엔딩 멘트 중 MC 이현우가 "다음 주부터 여름방학을 겨냥한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기다리고 있다"고 운을 뗐고, MC 광희가 이어 "인피니트, 비스트, 김현중, 빅뱅의 승리 등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예정에 없던 빅뱅 멤버 승리의 컴백 소식이 전파를 타며 빅뱅 팬들을 한껏 설레게 한 것. 하지만 이는 8월 컴백을 준비 중인 빅뱅 지드래곤을 승리로 잘못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관계자는 "엔딩 대본에 제작진의 실수로 승리의 이름이 표기됐는지, 광희가 실수로 발언한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바쁘게 엔딩 멘트를 하던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OSEN과의 통화에서 "승리의 컴백은 현재 예정에 없다. 지드래곤과 태양의 솔로, 강승윤 등이 현재 컴백을 대기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예고된 2013년 하반기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의 공식 활동은 8월 지드래곤, 9월 태양, 7~10월까지 매월 1곡씩 신곡을 선보이는 2NE1, 그리고 솔로와 팀으로 정식 데뷔를 준비 중인 강승윤 등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는 2013년 상반기 결산으로 진행됐으며 이효리, 샤이니, 2NE1, 씨엔블루, 케이윌, 인피니트, 포미닛, 애프터스쿨, 씨스타, B1A4, 걸스데이, 엑소, 배치기, 허각&정은지, 이하이, 빅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