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현(북일고)의 완벽투가 빛났다.
송우현은 14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주일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따냈다. 총투구수는 129개. 9회까지 5안타 2볼넷을 허용한 게 전부. 그리고 7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북일고는 선발 송우현의 완벽투를 앞세워 광주일고를 3-0로 제압했다. 북일고는 4,5회 1점씩 얻은 뒤 9회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테이블세터 노태형과 강상원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반면 광주일고는 타선 침묵 속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이호연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 선발 김정현은 7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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