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과 아이유가 배를 놓쳐 두근두근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14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배를 놓쳐 섬에서 민박을 하게 된 이순신(아이유 분)과 신준호(조정석 분)이 설레는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단 둘만 섬에 남게 된 순신과 준호는 방이 하나뿐인 민박집에 머물게 됐다. 준호는 "다른 곳에 방이 있는지 가볼까?"라며 순신에 물었지만 순신은 "헛걸음하기 조금 그렇다"며 거절했다.

결국 두 사람은 좁은 방에서 하룻 밤을 보내게 됐고, 민박집 주인은 "민박 주변에는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냥 일찍 자라"며 쐐기를 박았다.
준호는 날이 어두워지자 순신에게 "너는 안에서 자라. 나는 밖에서 자겠다"고 말한 뒤 나갔지만, 밖에는 모기떼의 기승으로 준호는 모기 잡기에 열중했다.
쉽사리 잠이 오지 않는 두 사람은 마을을 산책했고,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함께 보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꼈다.
결국 두 사람은 한 방 안에서 함께 잠이 들었고, 순신은 준호의 품 안에서 두근거림을 느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준호 역시 잠든 순신을 보고 떨리는 심장을 느꼈으며 침을 꿀꺽 삼켜 웃음을 자아냈다.
goodhmh@osen.co.kr
최고다 이순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