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찰리 쉬렉(28)이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찰리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0개. 찰리는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제구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찰리는 1회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중전안타를 맞고 이승화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를 맞았다. 그러나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강민호를 3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워 1회를 마쳤다.

찰리는 2회 1사 후 전준우에게 148km 직구를 던져 우전안타를 맞았다. 찰리는 박종윤을 134km 슬라이더를 던져 내야뜬공으로 잡았다. 신본기를 2루 땅볼로 아웃시킨 찰리는 2회를 공 6개로 막았다.
3회 찰리는 선두 타자 정훈을 11구 끝에 3루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1사 후 황재균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찰리는 이승화를 147km 바깥 쪽 직구로 삼진요리한 후 1루 주자 황재균을 견제로 잡아냈다.
찰리는 4회 손아섭을 149km 직구로 유격수 땅볼 아웃시켰다. 찰리의 직구에 손아섭의 방망이는 부러졌다. 찰리는 2사 후 장성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전준우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 찰리는 선두 타자 박종윤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신본기를 삼진으로 막고 박준서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가 됐다. 찰리는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승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찰리는 6회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찰리는 6회까지만 공을 던졌다. 타선이 5회 대거 7득점을 뽑는 등 타선의 지원 속에 찰리는 10-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이태양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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