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NC,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싹쓸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14 21: 24

[OSEN=야구팀]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롯데를 10-1로 꺾었다. NC는 시즌 두 번째 스윕이자 마산 홈구장 6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NC는 28승 43패 3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37승 33패 2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승률 5할2푼9리로 두산 베어스(.535)와 KIA 타이거즈(.530)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4회 선두 타자 이호준이 우전안타를 때렸다. 모창민의 좌전안타와 박정준의 번트 내야안타를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현곤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NC는 지석훈-이태원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김종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보탰다. NC가 2-0으로 앞서갔다.

NC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NC는 5회 나성범의 볼넷과 이호준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모창민이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2,3루에서는 박정준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계속해서 이현곤이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쳤다. 2루에 있던 이현곤은 지석훈의 중전안타 때 롯데 중견수의 3루 송구 실책을 틈타 홈에 들어왔다.
NC의 5회는 끝나지 않았다. 이태원의 우전안타와 김종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차화준이 2루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지석훈이 홈에 들어왔다. 1,3루에서는 롯데 구원 투수 정태승이 폭투로 또 한 점을 내줬다. 2사 2루에서 타자 일순해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NC는 5회만 대거 7득점을 뽑았다. NC의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
NC는 6회 볼넷 3개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지석훈희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보탰다. 롯데는 7회가 돼서 추격의 점수를 얻었다. 2사 2루에서 박준서가 이태양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NC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10-1로 승부를 갈랐다.
NC 타선에서는 이현곤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현곤은 3경기 연속 타점이자 시즌 첫 2타점 경기를 했다. 리드오프 김종호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호준-모창민-이태원도 멀티 안타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4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한편 대구 삼성-한화전, 문학 SK-LG전, 잠실 두산-KIA전은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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