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의 제왕'이 막장 코드를 총집합한 드라마를 풍자해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코너에서는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현 드라마의 소재를 풍자했다.
이날 시청률에만 목을 맨 제작자로 변신한 박성광은 드라마를 막장으로 만들어냈다. 소개팅을 하던 신보라는 욕, 담배 등을 일삼으며 소개팅남으로 출연한 이상훈은 돌연 재벌 2세로 탈바꿈했다.

또 이상훈은 자신의 하수인에게 돈을 뿌리는 등 막장의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하수인이 신보라의 아버지인 것임이 보태지며 웃음을 더했다.
막장은 계속됐다. 알고보니 이상훈은 유부남이었고, 곧이어 신보라와의 출생의 비밀도 생겨났다. 마치 '사랑과 전쟁'처럼 관계들이 얽혀 겉잡을 수 없는 막장의 늪에 빠졌다.
더불어 뜬금 없는 간접광고가 더해져 일부 드라마가 보이는 지나친 간접광고를 꼬집기도 했다.
goodhmh@osen.co.kr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