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태란, 시댁 몰래 친정방문..'청담동 며느리 이중생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14 22: 25

'결혼의 여신'의 이태란이 엄격한 시댁을 벗어나 친정에서 우아한 모습을 던져버렸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6회분에서는 홍혜정(이태란 분)이 남몰래 허름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친정을 방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홍혜정은 평소 우아한 모습을 벗고 복서로 변신했다. 홍혜정은 이상을 쫓아 결혼한 전직 아나운서 출신으로 화려한 청담동 며느리의 모습은 벗고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은 채 운동에 집중했다.

그리고 홍혜정은 운동이 끝나자마자 씻지도 않고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도망치듯 빠져나갔다. 부족할 것 없는 재벌가 며느리가 허름한 체육관에서 남몰래 땀을 쏟아 궁금증을 자아낸 상황.
홍혜정은 차를 타고 쇼핑백을 한 보따리 가지고 어딘가 조용한 동네로 갔다. 그 곳은 홍혜정의 친어머니와 가족들이 살고 있던 곳이었다.
홍혜정이 시댁에서 화려하게 살고 있는 것과 달리 누추한 친정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일을 하지 않고 있는 막내 동생에게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짜증을 냈다. 그러나 동생이 조카들과 남편 조차 친정에 데리고 오지 않는 홍혜정을 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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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결혼의 여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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