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전설의 레전드 첫 선, 손발오글 학원물..'대박조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14 22: 26

'개그콘서트'의 첫 코너 '전설의 레전드'가 오그라드는 학원물 장르로 대박의 기운을 뿜어냈다.
1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신보라, 서태훈, 유민상이 주축이 된 '전설의 레전드'를 처음 선보였다.
서태훈은 "너의 노래에는 파워는 있지만 힘이 부족해" 등의 다소 엉뚱한 발언을 비롯한 오그라드는 멘트를 일삼는 선배로 등장, 학원물에 꼭 있는 모습을 패러디했다.

더불어 신보라는 순정 만화에나 등장할 것 같은 "그래, 여기서 나약해지지 않겠어",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어" 등의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입증된 노래 실력을 중간 중간 선보이며 볼거리를 배가시켰다.
또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훈이 등장, 우스꽝스러운 댄스로 힘을 보탰고 유민상과 변승윤이 독특한 분장으로 다양한 웃음 코드를 사로잡았다.
처음 선보인 '전설의 레전드'는 오그라드는 학원물의 성격에 과도한 행동과 대사로 이를 패러디하는 출연자들의 열연(?)이 더해져 또 하나의 대박 코너의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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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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