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박상민, 기태영에 "널 대통령으로 만들 것" 야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14 22: 53

'스캔들'의 박상민이 아들 기태영에게 "너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야심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는 자신의 아들 장은중(기태영 분)을 향한 야심을 드러내는 태하그룹의 회장 장태하(박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하는 아들 장은중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그는 아들에게 "왜 성북동 집을 떠나 이곳으로 이사를 왔는지 아냐"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집이라고 밝혔다.

그는 놀라는 장은중에게 "네가 엄마 따라 변호사를 하겠다고 했을 때 군말없이 허락한 이유가 뭔지 아느냐.너를 대통령으로 만드려고, 이 나라 대통령으로 만드려고 한 것이다"라며 "때나 피처럼 더러운 건 이 애비 손에 묻힐 것이다. 너는 네 엄마 옆에서 당분간 고고하고 청렴하게 변호사질이나 하라"며 아들을 통해 최고 권력을 얻고자 하는 자신의 야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장은중은 사실 진짜 장태하의 아들이 아닌 상황. 이를 알고 있는 엄마  윤화영(신은경 분)은 기막힌 표정으로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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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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