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주말 동안 116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시픽 림’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관객 116만636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한국 영화 ‘감시자들’(조의석 김병서 감독)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감시자들’은 주말 동안 100만304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일 개봉한 ‘퍼시픽 림’이 뚜껑을 열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로 질주 중인 가운데, ‘감시자들’ 역시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주말 동안 100만 관객을 끌어모으는 등 극장가가 두 흥행영화 대결로 뜨겁다.
3위는 34만5896명의 관객을 모은 좀비물 ‘월드워Z’(마크 포스터 감독)가, 4위는 10만7173명을 동원한 한국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김용균 감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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