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스캔들’, ‘개콘’ 있는 일요일엔 ‘울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15 07: 46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발목이 잡혔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스캔들’ 6회는 전국 기준 14.1%를 기록, 지난 13일 방송된 5회(16.3%)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달 29일 첫 방송된 ‘스캔들’은 ‘개그콘서트’가 있는 일요일마다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 16.4%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지난 달 30일 방송된 2회에서 14.4%로 뚝 떨어졌다.

이후 지난 6일 방송된 3회에서 14.6%로 올랐지만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서 13.9%로 다시 하락했다. 이는 일요일마다 ‘개그콘서트’가 방송되며 동시간대 경쟁하는 ‘스캔들’의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개그콘서트’는 오후 9시 10분경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해 10시 50분까지 방송되며 지상파 3사 주말드라마를 굴욕에 빠뜨리고 있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18.4%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SBS ‘결혼의 여신’은 9.2%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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