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푸른밤' 1000회 진행..한번 들으면 빠져 버린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7.15 08: 52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가 지난 14일 1000회 방송을 맞았다.
지난 2010년 10월 18일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과 함께 첫 멘트를 전한 이후 1000일이 지난 것. 정엽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많은 청취자들과 감성을 공유하고 음악으로 소통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라디오 방송을 대표하는 전문 DJ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정엽은 "'푸른밤, 정엽입니다'를 시작한지 천일이 되었네요...무척이나 고마울 뿐이에요. 사랑스러운 일이에요. 이 말을 3650일 되는 날 또 할 수 있다면 그땐 저 스스로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게요"라며 겸손한 자축 멘션을 올렸다.
 
정엽의 팬들 역시 그의 1000회 방송에 격한 축하 반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1000회 방송이 있는 한 주 내내 선물을 보내 왔으며, 1000회 방송 당일 생방송에는 자정을 넘긴 야심한 시간에도 불구 방송국으로 직접 찾아와 정엽을 응원하고 많은 선물을 전했다.
 
정엽은 1000회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받은 선물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엽의 1000회 방송을 위해 특별 제작된 케이크들, 노고를 치하하는 상장, 정엽을 '서초동 브래드 피트'라고 표현한 프로그램 진행 사진, 그 외 많은 먹거리들과 꽃다발까지,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라디오 스튜디오 안은 선물로 가득 채워졌다.
 
"귀하는 평소 달콤 멘트와 깨알 웃음을 바탕으로 맡은바 디제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특히 여성 청취율 향상에 앞장서 라디오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라는 청취자 팬들이 수여한 감사장 문구처럼 정엽은 DJ로서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심야 라디오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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