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열애 중임을 인정하면서 그의 남자친구 유명 건축가 오영욱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엄지원 측은 15일 오전 OSEN에 "엄지원 씨와 오영욱 씨가 좋은 만남을 갖고 현재 잘 만나고 있다"며 이날 보도된 열애설을 인정했다.
오영욱은 필명인 '오기사'로 더 유명한 건축가이자 여행작가로 현재 자신의 이름을 건 오기사디자인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고, 스페인의 유명 디자인 대학 엘리사바에서 내부공간디자인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특히 그림솜씨가 뛰어나 자신의 블로그 '행복한 오기사'(http://blog.naver.com/nifilwag)에 손그림을 올리면서 많은 네티즌에게 '그림 그리는 건축가 오기사'로 이름을 알렸다. 직접 쓴 저서로 '오기사 여행 다이어리',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등 5권이 있으며,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끼호떼'를 직접 번역하기도 했다.
오영욱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청혼’이라는 책이 나왔다. 서점에는 금주 중에 깔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녀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그러니까 출판사에는 비밀인데 뭐 굳이 안 사셔도 된다. 남의 연애사가 무슨 대수라고…”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때문에 이를 접한 네티즌은 "책으로 엄지원에게 청혼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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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욱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