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전 멤버 한경이 영화 '트랜스포머4'에 캐스팅됐다.
할리우드 유명 감독 마이클 베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한경의 사진과 함께 그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경에 대해 "가요와 TV, 영화를 넘나드는 아시아의 톱스타 중 한 명"이라며 "이제는 중국에서 누구보다 높은 영향력을 가진 엔터테이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제 한경은 '트랜스포머4'로도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다. '트랜스포머4'에 캐스팅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라며 인사의 말을 남겼다.
한경은 중국 출신으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였으나 지난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 후 슈퍼주니어에서 탈퇴, 중국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중국에서 한국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과 그런 내용이 담긴 듯한 광고에 출연해 국내 네티즌으로부터 비난 여론을 사기도 했다.
한편 한경이 캐스팅 된 '트랜스포머4'는 인기 시리즈인 '트랜스포머'의 신작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전작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한경이 맡을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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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