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야심작 '모토X' 동영상 공개돼...‘음성인식' 기능 특화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7.15 09: 52

구글의 야심작 ‘모토X’의 사진이 출시도 전에 대량으로 유출된 가운데, 이번엔 ‘모토X’의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는 동영상이 나왔다.
IT전문매체 엔가젯과 슬래시기어는 15일(한국시간) ‘모토X’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에서는 음성인식, 음성명령에 특화된 '모토X'가 소개됐다.
캐나다의 이동통신 업체인 로저스(Rogers)로부터 나온 ‘모토X’ 프로모션 영상은 한 여성이 ‘모토X’에 장착된 구글 나우의 음성인식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번에 소개된 기능은 이전의 음성인식보다 한 단계 발전했다. 스마트폰 화면이 꺼져 있을 때도 작동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음성인식 기능만으로 바로 날씨검색이나 알람 조정, 검색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소개됐다. 카메라 플래시 기능은 카메라 초점을 맞추고 일일이 활영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화면을 탭하고 있으면 카메라가 알아서 초점이 맞았을 때 사진을 찍어준다. 카메라 작동 전 ‘모토X’를 흔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모토X’의 하드웨어 스펙은 기대에 못 미친다. ‘모토X’는 스냅드래S4 1.7Ghz  프로세서에 4.7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10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와 200만화소의 전명카메라를 각각 적용했다. 램은 2GB, 내장메모리는 16GB다. 따라서, ‘모토X’는 하드웨어 강점보다, 새롭게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나 기능들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모토X’는 8월 말에 검정색과 흰색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 구글 개발자 회의에 에릭슈미츠 구글CEO가 직접 사용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luckylucy@osen.co.kr
로저스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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