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한혜진의 바통을 이어받게 될까? 네티즌의 기대감이 크다.
엄지원 측 관계자는 15일 오전 OSEN에 "엄지원 씨와 오영욱 씨가 좋은 만남을 갖고 현재 잘 만나고 있다"며 이날 보도된 열애설을 인정했다. 오영욱은 필명인 오기사로 더 유명한 건축가이자 여행작가. 그림솜씨가 뛰어나 자신의 블로그 '행복한 오기사'(http://blog.naver.com/nifilwag)에 손그림을 올리면서 많은 네티즌에게 '그림 그리는 건축가 오기사'로 이름을 알렸다.
네티즌은 혼기가 꽉 찬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어울린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는 상황. 더욱이 엄지원이 속해 있는 기독교인 여자 연예인들의 모임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의 멤버인 한혜진은 지난 1일 연인인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식을 올린 터라 곧 엄지원이 다음 타자로 나서지 않겠냐는 예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엄지원은 한혜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엄지원은 부케를 받은 사실로 인해 언론으로부터 결혼이 가까운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고, 이날로써 그것이 전혀 근거가 없는 의심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현재 '하미모'의 멤버로는 엄지원을 비롯해, 한혜진, 김성은, 유선, 박탐희, 예지원, 박수진, 가희, 박지윤, 신지수 등이 있다. 그 중 김성은, 박탐희, 박지윤 최근에는 한혜진까지 결혼을 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이를 옆에서 지켜본 엄지원 역시 곧 가정을 이루지 않겠냐는 것이 일각의 조심스런 추측이다.
뿐만 아니라 엄지원의 연인 오영욱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청혼’이라는 책이 나왔다. 서점에는 금주 중에 깔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녀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그러니까 출판사에는 비밀인데 뭐 굳이 안 사셔도 된다. 남의 연애사가 무슨 대수라고…”라며 청혼을 한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린 바 있어 이러한 추측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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