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홍 “간헐적 단식방법 실천 후 근육량 늘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15 10: 39

SBS 스폐셜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에 출연한 헬스 트레이너 아놀드 홍이 간헐적 단식 후 찾아온 신체 변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폐셜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이하 2013 끼리반란, 그 후)에서는 간헐적 단식으로 신체에 좋은 변화를 얻은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출연자 중 가장 눈에 띈 사람은 바로 헬스 트레이너 아놀드 홍. 디빌더 경력 26년차 아놀드 홍은 평생 닭가슴살에 저염식을 고집해 왔지만 간헐적 단식을 시작한 후 삶에 변화가 생겼다.

멋진 근육을 키우기 위해 저열량 고단백 음식과 보충제에 쏟아 부은 돈만 따져도 집 한 채 값이었지만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도 체중은 줄고, 근육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그간 멋진 모매를 위해 먹는 걸 참아왔던 아놀드 홍은 “예전에는 어디 가려면 아이스박스에 가슴살, 보충제, 저염분, 채소 같은 거 가지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맛집 들러서 먹고 싶은 거 골라 먹으면 된다”며 “나는 여행지 가면 닭가슴살을 사야 하니까 가장 먼저 대형마트를 찾는다. 그걸 안사면 불안해서 잠을 못잤다”고 말했다.
또한 아놀드 홍은 지난 3월 방송된 SBS 스폐셜 ‘끼니반란’을 보고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26년 동안 하루에 네 끼에서 일곱 끼를 먹었기 때문. 아놀드 홍은 “근육량이 줄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괜찮더라”라고 전했다.
그 전과 다르게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아놀드 홍은 “하루에 한 번이라도 내가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다는 게 진짜 행복해서 스트레스를 안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아놀드 홍은 간헐적 단식 70여일이 지난 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아놀드 홍은 “보디빌더 생활은 20년 동안 했다. 내가 만성 근육통이 있었다. 그런데 동네 한의원 원장님이 최근에 왜 병원에 안 오느냐고 전화가 왔다. 근육통이 사라졌다. 정말 놀라웠다. 내가 스프레이 파스를 계속 온몸에 도배하고 살았는데 70일 동안 그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 후 근육통까지 사라진 것.
이뿐 아니라 간헐적 단식 74일차의 아놀드 홍은 체중은 1.3kg 빠지고 근육량은 600g이 늘었다. 지방이 2.7kg 빠져서 3.4kg이다. 아놀드 홍은 “이 정도는 보디빌더들이 시합 나가기 직전 몸 상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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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폐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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