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더 울버린', 액션과 인간적 모습 동시에 보여줄 것"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15 11: 02

할리우드 톱 배우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영화 ‘더 울버린’에 대해 “액션과 인간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휴 잭맨은 15일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영화 ‘더 울버린’(제임스 맨골드 감독) 홍보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영화는 울버린이 출연하지만 ‘엑스맨’이 들어가지 않는 최초의 작품”이라며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굉장히 오랫동안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나 스스로가 이를 즐겨왔다. 내가 성숙해지면서 2,300년을 사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이번 영화에서는 엑스맨’ 시리즈의 돌연변이들이 전혀 출연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됐다.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영화로,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가졌지만 동시에 울버린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인간적인 울버린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휴 잭맨은 “울버린은 초인간적이기도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인간적인 울버린 볼 수 있다. 그런 모습을 훨씬 멋진 캐릭터로 묘사하고 있는데, 그가 느끼는 힘의 원천인 분노가 인간적 이유에서 나온다는 걸 보여준다. 고통, 외로움 등 2,300년간 울버린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인간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신으로 열차 격투신을 꼽았다. 그는 “스펙터클하고 창의적인 장면이다. 날아다니거나 초인적인 능력을 쓰는 게 아니라 인간적 차원의 액션을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영화 ‘엑스맨’을 시작으로 ‘엑스맨2’, ‘엑스맨:최후의 전쟁’, ‘엑스맨 탄생:울버린’,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더 울버린’까지 13년간 총 여섯 차례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더 울버린’은 불멸의 존재인 울버린이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 오프로 휴 잭맨은 이번 영화에서 히어로 울버린 역으로 출연한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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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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