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과 판빙빙과 닮은 꼴로 유명한 영화배우 리 빙빙(40) 등 중국배우들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 캐스팅 소식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유명 감독 마이클 베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한경의 사진과 함께 그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경에 대해 "가요와 TV, 영화를 넘나드는 아시아의 톱스타 중 한 명으로 이제는 중국에서 누구보다 높은 영향력을 가진 엔터테이너다"라고 소개하면서 "그리고 이제 한경은 '트랜스포머4'로도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다. '트랜스포머4'에 캐스팅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라며 인사의 말을 남겼다.

한경은 중국 출신으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였으나 지난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 후 슈퍼주니어에서 탈퇴, 중국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중국에서 한국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과 그런 내용이 담긴 듯한 광고에 출연해 국내 누리꾼들로부터 비난 여론을 사기도 했다.
한경의 출연 소식과 함께 앞서 '트랜스포머4'에 캐스팅 된 리빙빙도 다시 화제가 됐다. '트랜스포머'시리즈에 먼저 합류한 리빙빙은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등의 미국 영화에 출연하며 헐리우드에도 이름을 알려왔다.
누리꾼들은 한경과 리 빙빙이 '아이언맨3'에 출연해서 대거 편집 굴욕을 맛봤던 '판빙빙'의 전철을 밟지는 않을까 우려하면서 이들이 '트랜스포머4'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하는 반응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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