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부산-쿠알라룸푸르 첫 취항 기념 편도 8만 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15 12: 40

부산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첫 비행이 시작됐다. 이를 기념해 에어아시아 엑스는 부산-쿠알라룸푸르 편도항공권을 8만 원(제세금 포함)에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펼친다.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지난 4월 공표한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첫 취항을 알렸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15일 오전 8시 김해공항서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첫 취항을 축하하는 환영식을 갖고,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서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이 구단주를 겸하고 있는 QPR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첫 운항을 시작한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의 첫 장거리 직항 노선으로,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적, 문화, 사업적 교류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어아시아 엑스는 부산-쿠알라룸푸르 편도항공권을 8만 원이라는 특가요금으로 제공한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취항 축하를 기념해 부산행 다양한 노선과, 쿠알라룸프르에서 환승이 가능한 노선들의 특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싱가포르 10만 8900원, 부산-방콕 14만 90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4만 4900원, 부산-랑카위 13만 3900원, 부산-페낭 12만 3900원 등 동남아 편도항공권을 10만 원 초반대로 구매 가능하다. 또한 호주 편도 항공권도 20만 원대의 요금으로 판매한다. 부산-시드니 28만 4900원, 부산-멜버른 25만 1900원, 부산-퍼스 21만 9000원, 부산-골드코스트가 24만 9900원 등에 제공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15일 오후 1시부터 28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하며 2013년 8월 22일부터 2014년 1월 19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해당된다. 모든 특가 항공권의 요금은 제세금을 포함한 편도항공권 기준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에어아시아 엑스의 부산-쿠알라룸푸르 취항으로, 부산 및 주변지역 여행자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및 아세안 인기여행지는 물론, 호주까지 장거리여행을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에어아시아 엑스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저비용항공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더 나은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에어아시아 엑스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을 비롯해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말레이시아 관광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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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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