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배우 엄지원이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건축가이자 여행작가 오영욱과 열애를 공식인정한 가운데 팬들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엄지원 측 관계자는 15일 오전 OSEN에 "엄지원 씨와 오영욱 씨가 좋은 만남을 갖고 현재 잘 만나고 있다"며 이날 보도된 열애설을 인정했다. 오영욱은 필명인 오기사로 더 유명한 건축가이자 여행작가. 그림솜씨가 뛰어나 자신의 블로그 '행복한 오기사'(http://blog.naver.com/nifilwag)에 손그림을 올리면서 많은 네티즌에게 '그림 그리는 건축가 오기사'로 이름을 알렸다.
엄지원은 한혜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엄지원은 부케를 받은 사실로 인해 언론으로부터 결혼이 가까운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고, 이날로써 그것이 전혀 근거가 없는 의심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엄지원의 연인 오영욱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청혼’이라는 책이 나왔다. 서점에는 금주 중에 깔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녀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그러니까 출판사에는 비밀인데 뭐 굳이 안 사셔도 된다. 남의 연애사가 무슨 대수라고…”라며 청혼을 한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린 바 있어 이러한 추측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엄지원이 오영웅과 열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자 누리꾼들은 "잘 어울리는 한쌍이에요" "결혼까지 가세요" 등 다양하게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엄지원은 열애 소식과 동시에 경상북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아버지의 엄이웅 회장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엄지원의 아버지 엄이웅 씨는 현재 설계 감리 전문회사인 (주)한도 엔지니어링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공군 소령으로 예편한 후 지난 1997년 11월 경상북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8년까지 선산군수, 지역경제국장, 내무국장, 경제통상실장, 포항부시장,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등 주요 공직을 두루 역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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