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과거발언 화제 “옷 뒤쪽 단추 잘 채워주는 남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15 14: 33

[OSEN=방송연예팀] 배우 엄지원이 건축가 오영욱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해 6월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했을 당시 독특한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엄지원은 “영화 촬영으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가끔은 너무 외롭다”며 “몸이 아플 때나 힘들 때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특히 뒤쪽에 단추가 많은 옷을 입을 때 혼자서 거울 보면서 낑낑대고 단추를 채우다보면 이럴 때 단추를 채워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DJ 정엽이 “어떤 남편을 만나고 싶냐”고 묻자 엄지원은 “단추 잘 채우는 남자가 좋다”고 받아치더니 “내가 늦게 들어가도 이해해주고, 며칠씩 집을 비워도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한편 엄지원은 이날 오전 OSEN에 관계자를 통해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건축가이자 여행작가 오영욱 씨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오영욱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하는 유명 건축가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 에세이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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