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의 아들 룩희 군의 기도가 공개돼 보는 이를 뭉클케 한다.
15일 권상우의 팬클럽 '천상우상' 홈피이지에는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는 룩희'라는 제목과 함께 룩희 군이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정성어린 기도를 하고 있는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룩희 군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룩희 군은 아직 말이 서툴러 100% 그 말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또박 또박 말하려는 그의 노력에서는 진심이 묻어난다.

룩희 군은 "친구들 우리 마을 동네 사람들도 모두 다 구해주시고요"라며 "(할아버지가) 천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할아버지 땅 속에 계시지만...고맙습니다. 할아버지"라고 기도했다. "할아버지 알러뷰"라는 말로 끝을 맺어 애틋함이 묻어나왔다.
배우 손태영의 부친이 지난 12일 지병으로 별세, 14일 오전 발인식이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사위인 배우 권상우와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장인의 영정 사진과 위패를 들고 마지막 길을 배웅했고, 손태영과 손혜임 자매는 끝내 오열했다.
nyc@osen.co.kr
'천상우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