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윤PD가 그룹 샤이니의 온유에 대해 "데뷔 때부터 찍어뒀다"고 말했다.
김석윤PD는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의 제작발표회에서 섭외에 대해 "온유는 데뷔 하고 한참 온유를 찍었다고 할까. 마스크도 좋고. 연기는 따로 연기 지도 연습 몇 번을 할 때 원래 하던대로 그 연기가 나온다. 맞춤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안내상이나 우현 씨는 섭외 때 술 값이 많이 들었다"며 "안내상 씨는 정극도 하면서 과장스러운 연기와 기본적으로 슬픈 분위기 등 여러 조건이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에 대해서는 "코미디를 하고 싶은 친구인데 여건이 안돼서 답답한 게 있었다. 오랜만에 뭉쳐 같이 코미디를 하게 돼 감회도 다를 것이라 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석윤PD는 KBS 2TV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성공을 이끌었던 연출자. 이후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극장판'과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메가폰을 잡았고, JTBC 개국 첫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로얄빌라’는 10대 청년부터 50대 중년까지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코드를 시트콤의 형식을 통해 콩트로 담아낸 프로그램. ‘귀신과 산다’, ‘신세계’, ‘무덤덤 패밀리’, ‘시티헌터-리턴즈’, ‘형사 23시’, ‘행복한 올드보이’ 총 6개의 코너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15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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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