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이 재판부에 임신 7개월의 몸상태를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시연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OSEN에 “아무래도 현재 임신 7개월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게 무리가 돼 양해를 구했는데 판사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에 대한 8차 공판이 1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성수제 부장판사)에서 열렸다.

임신 7개월째인 박시연은 이날 공판에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간 첫 증인심문이 이뤄졌고 박시연 측 변호인이 임신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를 호소하며 먼저 심문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후 공판에서 박시연 측의 증인 심문을 먼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13일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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