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승부였다. 마산고가 15일 창원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장식했다.
마산고는 0-1로 뒤진 2회 김민수의 1사 2루서 김민수의 우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3회 상대 수비 실책에 힘입어 2-1로 승기를 잡았다.
선발 궁정홍은 6⅓이닝 1실점(4피아타 1볼넷 3탈삼진) 호투를 뽐내며 승리를 따냈다.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수는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또한 박규선은 2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반면 개성고는 2회 정재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으나 이후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해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선발 권재현은 6⅓이닝 8피안타 6볼넷 2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잘 막았지만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공격에서는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선우가 3타수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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