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삼척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선두 인천체육회를 계속해서 위협했다.
삼척은 15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대구와의 경기에서 29-20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를 추가, 승점 20점이 된 삼척은 시즌 10승(2패)를 밟으며 선두 인천시체육회(10승 1무 1패, 승점 21)를 바짝 뒤쫓았다. 반면 대구는 이날 패하며 9패(3승)째를 기록했다.

삼척은 골키퍼 박미라의 잇따른 선방 속에 속공이 살아나며 전반을 15-10으로 앞섰다.
이어 삼척은 후반 들자마자 4연속 득점에 성공, 19-1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가져갔다. 삼척은 23-13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MVP는 삼척 정지해(6골)가 받으며 장은주는 5골로 뒤를 받쳤다.
대구에서는 김은선이 7골, 정유라가 6골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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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해 / 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