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개인 종합 중간 순위 7위에 머물렀던 손연재가 하루만에 개인종합 2위까지 껑충 오르면서 유니버시아드 대회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손연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벌어진 체조센터에서 개최된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날 경기서 리본(17.433점)-곤봉(17.500점) 합계 34.933점을 받았다. 32명의 선수 모두가 공연을 끝내야 순위가 정해지지만 1조 경기가 끝나고 2위를 기록 중이라 메달 가능성이 높은 상황.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 손연재는 볼을 제외한 후프-곤봉-리본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유니버시아대회서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후프경기서 손연재는 후프를 높게 던져 누운 상태에서 발로 받는 고난도 연기를 펼치다 후프를 놓치면서 큰 감점을 받고 7위에 머물렀던 손연재는 강한 종목인 리본과 곤봉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내며 전날 실수를 만회했다.
손연재의 선전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손연재 파이팅" "꼭 메달을 따라" "메달 못 따도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손연재에 대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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