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역전승을 챙기며 원정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 FC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3 17라운드 부천과 경기서 김수범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원정 3연승과 함께 원정 5경기서 4승 1무로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부천은 5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갔다.
부천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이후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부천은 전반 25분 광주 김은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부천은 곧바로 공민현이 김신철의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 2-1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서는 체력과 기술에서 앞선 광주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부천의 공세를 잘 막아낸 광주는 후반 18분 김호남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루시오의 패스를 김호남은 머리로 받아 넣으며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전에 성공한 광주는 후반 34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동점골의 주인공인 김호남이 연결한 패스를 김수범이 오른발 슈티팅으로 득점, 3-2로 역전승을 챙겼다.
■ 4일 전적
▲ 부천종합운동장
부천 FC 2 (2-1 0-2) 2 광주 FC
△ 득점 전 25 김은선 후 18 김호남 후 34 김수범(이상 광주) 전 2 이후권 전 27 공민현(이상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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