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서 현역 종합격투기 선수인 여자친구에게 맞는 것으로 고민하는 남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데이트 도중 여자친구의 애교 섞인 주먹질로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남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을 토로한 남자친구 역시도 로드FC 종합격투기 선수이며, 여러 대회에 입상할 정도의 실력을 지녔지만 여자친구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남자는 "평소에도 손을 잡으려고 하거나, 머리에 뭐를 떼어줄려고 하면 움찔움찔하며 '다가오지마'라고 할 정도"라며 "체육관 사람들도 '제 좀 말려봐라'라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객석에 나온 여자의 남동생은 "학창시절에 누나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다. 뺏긴 물건을 회수해 왔다"고 고백하며 '인천 서구 불주먹'이라는 별명을 공개했다.
해당 고민을 들은 객석의 판정단은 83표가 "고민이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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