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서 회식을 강요하는 노총각 사상의 히스테리에 크게 마음고생하는 직원들의 고민이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부하 직원들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르는 차장의 횡포(?)를 토로하는 여직원이 출연했다.
여직원은 회식과 추석 당일 벌초, 과다한 업무 등으로 시달렸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결국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객석에 자리한 다른 직원들 역시 "눈치봐서 (회식을) 따라간다", "주말 저녁에 전화가 와서 혼자 텐트를 치고 있다고 오라고 연락이 온다" 등 폭로가 이어졌다.
또한 직원들은 "삐지면 짧게는 몇주일, 길게는 4개월 동안 말을 하지 않는다"며 거부할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직원들은 입을 모아 "결혼을 하지 않아 외로움에 그러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MC들이 당사자에게 이상형을 물었더니, "2NE1의 박봄이다. 글래머 스타일이 좋다"고 밝혀 객석의 야유(?)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고민을 들은 객석의 판정단은 110표가 "고민이다"고 공감해 1위 고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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