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포츠 MC, “추신수 올스타 제외, 푸이그 보다 아쉬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16 06: 11

미국 유명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인 브라이언 케니(49)가 추신수의 올스타 제외에 강한 아쉬움을 보였다.
일단 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반기 추신수의 출루율 4할2푼5리 장타율 .468을 언급하면서 “추신수가 전반기를 멋진 성적으로 끝냈다. 시즌이 끝나면 조정 득점 생산력(wRC+) 상위 10위 안에 들 수 있는 기록이다. 그럼에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니는 16일 “올해 올스타전에서 푸이그가 참가하지 않는 것보다 더 화나는 부분은 추신수의 불참이다. 추신수는 출루율 4할2푼5리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를 올스타전에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올 시즌 4월 MVP 모드(OPS 1.031)에서 6월 급격한 하락세(OPS .711)를 겪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올스타에 뽑혀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했다. 케니가 언급한 것처럼 1번 타자로서 가장 중요한 기록인 출루율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3위, 외야수 중 1위에 올라있다.
타자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OPS 또한 .893으로 리그 전체 15위, 외야수 중에는 4위다. 추신수보다 OPS가 낮은 카를로스 벨트란(.879) 카를로스 고메스(.870) 도모닉 브라운(.856) 앤드루 매커친(.847) 모두 내셔널리그 올스타 외야수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기록을 보면 아쉬움은 더 커진다. 통산 조정 OPS(파크팩터를 고려한 OPS 수치. 100이상이면 리그 평균 이상, 100이하면 리그 평균 이하)를 놓고 봤을 때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불운한 4명 중 한 명이 됐다. 추신수의 조정 OPS는 133인데 조정 OPS 133 이상을 찍고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한 이는 론 블룸버그(140), 칼 다니엘스(138), 트래비스 해프너(137) 뿐이다. 
한편 케니는 ESPN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 투나잇’을 통해 유명해졌다. 2011년 8월 케니는 ESPN을 떠나 메이저리그 공식 TV 채널인 MLB 네트워크서 ‘더 브라이언 케니 쇼’를 열었고 최근에는 ‘MLB 나우’란 야구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NBC 스포츠 라디오의 진행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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