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린다". 오는 17일 잠실 마운드에 오를 예정인 조유영 XTM 아나운서는 기대반 걱정반이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올 시즌 네 번째 '퀸스 데이(Queen’s Day)'로 지정하고 여성 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조 아나운서는 이날 퀸스데이 승리기원 시구에 나설 예정.
조 아나운서는 15일 "거울보고 연습하는데 공을 쥐고 던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늘어 놓았다. 야구 아나운서가 된 뒤 야구 지식을 익히기 위해 관련 서적들을 섭렵했던 열정처럼 투구 동영상을 수차례 반복해서 보고 XTM 해설위원들에게 하나 하나 배운단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는데 어머니께서 '야구 선수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하시기도 했다"는 게 조 아나운서의 말이다. 그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연습 중이라는 의미.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은 컸지만 "폭투만은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갖고 있었다. 조 아나운서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몇 차례 던졌는데 포물선은 그렸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리고 조 아나운서는 "양팀의 건승을 바랄 것"이라고 중립적인 자세를 지켰다. 데뷔 첫 등판(?)에 나서는 조 아나운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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