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상어'가 월화극 1위의 자리를 강력하게 노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 15회분은 전국기준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이는 9일 방송된 14회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0.4%를 경신한 기록으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MBC '불의 여신 정이'(10.6%)와 단 0.1% 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로써 '상어'로서는 종영을 5회 남겨둔 시점에서 월화극 정상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감정 표현조차도 억누르고 절제했던 남자 김남길(한이수)이 포커페이스를 벗고 방송 초반부터 끝까지 끓어오르는 감정을 아낌없이 쏟아내는 변화된 모습을 내비쳤다. 이수는 동생 한이현(남보라)의 납치에 크게 광분, 총까지 빼들고, 납치된 동생을 직접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황금의 제국'은 9.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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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