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의 차기작이 가을 출시를 위해 이달 말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저가형 아이폰의 가격에 대한 예측도 나와 눈길을 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폰5S’의 생산이 이달 말에 시작될 것”이라며 한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투자전문은행 제프리앤코의 애널리스트 피터 미섹(Peter Misek)은 ‘아이폰5S’가 3분기 출시를 일자를 맞추기 위해 7월 말부터 생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주에는 애플의 대표적인 하청업체로 알려져 있는 폭스콘이 대규모 인력을 고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이폰5S’가 출시 후 3분기에만 2500만 대에서 30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어 연휴기간인 4분기에는 출하량이 5000만 대에서 5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예측대로라면 ‘아이폰5S’는 세계 최초 단일 기기 1억대 판매를 노리고 있는 ‘갤럭시S4’의 최단 기록들을 모조리 깨버리고, 새로운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피터 미섹은 저가형 ‘아이폰’도 ‘아이폰5S’와 엇비슷하게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 미섹은 저가형 아이폰의 가격을 제시하며 저가형 아이폰은 중간급 스마트폰으로 봐야 적절할 것이라며 신흥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가 예상한 저가형 아이폰의 가격은 300달러(한화 약 33만 5000원)에서 400달러(44만 7000원)선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 같은 피터 미섹의 분석을 접한 언론 중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피터 미섹이 올 1월에는 ‘아이폰5S’가 6월이나 7월에 출시 될 것으로 분석했다며 이번에는 꼭 그의 예언이 들어맞길 바란다고 전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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