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챌린저스리그서 불법도박 중계행위 적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16 09: 31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지난 5월 4일 Daum 챌린저스리그 8라운드 경기 도중 김포공설운동장과 강북시민운동장에서 불법도박과 관련해 외국 국적 유학생의 불법 도박 사이트 전화 중계행위를 적발, 해당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4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김포시민축구단과 전남영광FC의 경기 도중 불법도박 중계자가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서 대한축구협회는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현행범으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지난 6월 11일 약식기소를 통해 벌금 100만 원의 형이 확정됐다.
또한 같은 날 개최된 서울FC 마르티스와 서울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적발된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관련된 증거와 함께 강북 경찰서에 신병을 인도하였으며,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BET365라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와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기소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 추가 조사에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의 순수성을 해치고 온갖 불법 행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사설 스포츠 도박의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경찰 등 유관 기관의 협력 속에서 불법 도박 중계 근절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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