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Jr 男 핸드볼대표팀, 콩고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6 09: 37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콩고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서인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 사라예보 올림픽홀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콩고를 27-24로 물리치고 이번 대회 첫 승을 따냈다. 1차전에서 보스니아와 26-26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를 기록,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23분까지 8-11로 끌려가며 고전한 한국은 하민호(한국체대)의 연속 득점과 김준형, 오승권(이상 경희대), 황도엽(한국체대)의 속공을 묶어 전반을 15-1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에서 16-18로 콩고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오승권과 황도엽(이상 6골), 하민호와 김준형(이상 5골)이 공격을 이끌며 재차 뒤집기에 성공, 승리를 만들어냈다.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은 18일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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