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빗 베컴(38)이 '로열 베이비'의 이름으로 '데이빗'을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구스타 중 한 명인 베컴이 곧 태어날 '로열 베이비'에게 자신의 이름인 데이빗을 제안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출산이 임박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이가 남자아이일 경우 이름을 데이빗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는 것.
베컴은 지난 2011년 4월 거행된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결혼식에 아내 빅토리아 베컴과 함께 참석했다. 당시 베컴은 "데이빗은 꽤 좋은 이름이다. 만약 남자아이를 낳게 되면 데이빗이라고 하면 좋겠다"며 스카이스포츠에 이야기한 바 있다.

이미 아이 4명의 아버지인 베컴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에 대해 "아이들에 대해 애정이 깊은 사람들이다. 훌륭한 부모가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의 서포터로 알려져있는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2006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을 회장을 맡으며 베컴과도 친교가 두터운 사이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