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걸그룹 활동을 중단했던 한애리가 연극배우로 새 삶을 찾았다.
케이블방송 tvN은 16일 오전 'eNEWS' '기자 대 기자-특종의 재구성' 편에서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죽음직전까지 갔던 걸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한애리의 근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한애리는 성형수술 도중 과다 출혈로 중태에 빠졌다. 턱 교정술을 받다 혈관이 터져 엄청난 출혈이 발생한 것. 한애리는 “당시 과다 출혈로 심장이 멈춰 의사가 어머니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며 “수술 받는 긴 시간 동안 어머니는 잠도 못 주무시고 아무도 없는 추운 복도에서 홀로 기도하며 나를 기다리셨다”며 눈물을 흘렸다.

시련을 이겨낸 한애리는 가수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에 따르면 한애리는 휴학 중이던 연극영화과에서 다시 학업을 이어가며 연극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복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한애리는 이름까지 개명하며 과거의 기억을 지우려는 모습이다.
한애리의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예뻐지는 것도 좋지만 성형수술 무섭다”, “베복 리그 좋아했었는데...”, “연극배우로 새로 출발하신다니 다행”이라며 한애리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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