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배우 김보성이 닭 공포증이라는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보성은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 "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터프가이의 약점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아들과 함께 서당을 찾은 그는 아들들이 양계장에서 달걀을 꺼내는 동안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제작진이 가까이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김보성은 "사실 날개 달린 모든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평소 터프가이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그였지만 줄곧 닭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약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과거 방송에 출연해 "닭과 나를 한 공간에 넣는다면 뛰어내릴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김보성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보성은 "과거 파산 직전까지 가서 길바닥에 나앉을 뻔 했다"고 고백하며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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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