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인피니트-비스트에 맞불..'야심찬 컴백'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6 11: 17

아이돌그룹 B.A.P(비에이피)가 17일 세 번째 미니앨범의 두 번째 타이틀 곡 '허리케인(Hurricane)'을 발표하며 컴백을 앞둔 인피니트, 비스트에 맞불을 놓는다.
'허리케인'은 B.A.P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노 멀씨(NO MERCY)'의 작곡가 전다운, 마르코가 공동 프로듀싱했으며 방용국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 이전 발표곡인 '커피숍(COFFEE SHOP)'에서 달콤한 매력을 뽐냈던 B.A.P는 이번 곡에서 '세상을 쥐었다 폈다 흔들어볼까' 고민을 하는 야심에 찬 남자들로 변신할 예정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촬영된 '허리케인'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매력이 가득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슈트를 입고 있는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고조된 상황.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룬 정장을 입고 남성미를 과시하는 모습에서 이전과 다른 성숙미가 묻어나왔다.

이보다 하루 앞선 16일에는 ‘칼군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던 인피니트가, 19일에는 비스트가 멤버 용준형의 전곡 작곡에 빛나는 신보를 들고 컴백한다. 따라서 보이그룹 시장이 매우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피니트의 타이틀 곡 ‘데스티니(Destiny)’는 운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클래식한 오케스트라와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결합됐다. 이 곡은 신예 프로듀서 알파벳(Rphabet)이 작사, 작곡했으며 비욘세와 크리스 브라운, 아델 등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톰 코인(Tom coyne)도 참여했다.
이 곡은 B.A.P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웅장한 세트 속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는 새 앨범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로 컴백한다. 타이틀 곡 '섀도우(Shadow)' 역시 용준형이 작곡했으며 비스트 특유의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미된 서정적인 곡이다. 사랑도 빛도 없는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멀어져 가는 애틋한 마음이 표현됐다.  
비스트는 오는 20일과 21일 진행되는 단독 콘서트 ‘뷰티풀쇼’를 통해 신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B.A.P는 오는 8월 초 세 번째 미니앨범의 세 번째 타이틀 곡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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