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실전 방불케 한 대본연습 현장 '웃음 가득'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16 11: 13

KBS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출연진이 실전을 방불케 한 대본 연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왕가네 식구들’의 나문희,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이윤지 등은 지난 9일과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본연습에 참여했다. 이들은 웃음이 가득한 대본 연습으로 이미 가족이 된 듯 친밀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대본 연습에 매진했다.
현장에서 배우들은 서로를 ‘할머니, 엄마, 아빠, 언니’ 등의 호칭으로 부르며 반가움의 포옹과 미소를 주고받았다. 이어 진형욱 PD와 문영남 작가까지 착석한 가운데 대본 연습이 시작되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띤 열연이 펼쳐지며 목이 쉬는 배우들이 나오는 상황도 벌어졌다.

또한 연습 중에도 “맞네, 맞네, 이 얘기 정말 공감가네”를 연발하며 우리네 가족 이야기에 함께 웃고 함께 감정을 이끌어냈다. 문영남 작가는 ‘왕가네 식구들’의 재미있는 훗날 스토리를 전하며 배우들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고, 극중 철없는 둘째사위 오만석은 유행어로 웃음을 자아냈다.
쉬는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쉬는 시간동안 나문희, 장용, 김해숙은 극중 자녀와 사위들에게 연기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아직 연기 경력이 짧은 배우들은 질문하는 훈훈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오현경과 이태란은 친자매처럼 수다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왕봉(장용 분)과 이앙금(김해숙 분) 부부의 4명의 딸과 늦둥이 아들, 사위들과 또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가족문제’를 리얼하게 그려낼 가족드라마다. 문영남 작가가 KBS 2TV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진형욱PD와 다시 한 번 손잡아 기대를 모은다. '최고다 이순신' 후속으로 다음달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mewolong@osen.co.kr
블리스미디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