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MBN과 골프웨어 브랜드 김영주골프가 공동 주최하는 2013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이 오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치러지는 가운데 경기가 펼쳐질 경기도 양평의 양평TPC 골프클럽에 눈길이 간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양평 TPC는 '국내 최고 명품'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블라인드가 없는 확 트인 풍경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탁 트인 코스에 싱그러운 공기와 맑은 물이 있어 매력적이다. 아무리 스코어가 나오지 않아도 머리 하나 아프지 않아 이른바 '힐링 골프장'의 대명사로 불린다.
TPC란 'Tournament Player Course'의 영문 약자. 진정한 골프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골프장이 바로 TPC이다. 1만7000여 개 골프장을 보유한 미국에도 TPC는 17개뿐. 그런 면에서 양평TPC는 토너먼트 코스의 진면목을 곧 보여준다.
루나(5395야드), 솔라(3481야드), 스텔라(3320야드) 3개 코스(1만396야드)로 이뤄진 양평TPC 골프장은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해저드와 벙커가 압권이다.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는 14개 골프채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 골프'의 묘미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정확성, 담력, 집중력 등 골퍼에게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춰야 하는 곳, 홀마다 스토리가 있는 곳이 바로 양평TPC이다.
양평TPC 관계자는 "코스 하단에 있는 루나 코스는 정확한 아이언의 기술이 필요한 곳으로 헤저드와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며 "하지만 코스 상단의 스텔라 코스는 편안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그린이라 여성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양평TPC는 1800년대 우드 드라이브와 수공으로 제작된 아이언 클럽 등이 전시돼 있는 골프 박물관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골프 600년사를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러리들에게 매력적이다.
또 호텔, 레저 전문기업인 라미드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양평TPC골프클럽은 라마다 호텔의 격식 있는 서비스를 골프장에 그대로 접목시켰다. 대형 레스토랑과 8개의 크고 작은 연회실, 클럽 하우스 2층에는 VIP를 위한 오리엔탈 콘셉트의 침실과 다이닝 룸, 사우나 등이 따로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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