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방송인 이혁재가 폭행 사건에 경찰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6일 오전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그러한 일이 있었다면 (해당 경찰은)징계를 받거나 형사입건이 됐어야 한다. 문책성 인사와 좌천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세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혁재는 이날 오전 한 매체를 통해 폭행과 관련한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한 경찰이 사건에 개입해 합의금을 요구했고, 요구에 응하지 않자 언론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혁재는 합의금을 요구했던 경찰이 지금은 문책성 인사를 당해 좌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0년 인천 연수구의 한 룸살롱에서 종업원의 뺨을 때리는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었다. 이혁재는 폭행 사건 후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종합편성채널을 시작으로 MBC ‘세바퀴’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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