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공유-원빈-하정우와 첫사랑 연기 하고 싶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16 13: 25

배우 경수진이 함께 연기하고 싶은 첫사랑 상대역으로 공유, 원빈, 하정우를 꼽았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과 김남길의 아역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경수진과 연준석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동반 출연했다.

특히 이날 경수진은 “어느 날 세어보니 누구의 첫사랑 역할만 일곱 번을 했더라. 나도 놀랐는데 나쁘진 않았다”고 말했고 백지연 앵커가 “세 번만 더하면 첫사랑 역할만 열 번 째다. 남은 3명을 누구와 하고 싶나”라고 묻자 공유, 원빈, 하정우를 차례로 꼽았다.
 
또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의 첫사랑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경수진은 “7번의 첫사랑 역할 중 솔직히 조인성 선배님과 연기할 때 제일 좋았다. 너무 설레어서 뒤에서 대사만 열심히 하고 그 이후로는 아무 말도 못 했다”고 말하며 풋풋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연준석은 19살이라는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경수진은 “준석이한테 ‘오늘 반가웠어’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한참 후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길고 진지한 문자로 답한다”고 폭로 아닌 폭로를 해 연준석을 당황케 했다.
이에 연준석은 “상대가 내 문자 메시지에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하며 몇 번을 썼다가 지운다”며 “상대에게 좋은 면만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경수진, 연준석 편은 16일 저녁 7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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