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中 베이징 프리미어 시사회 개최 '성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16 14: 27

18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 영화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가 베이징 프리미어 시사회를 열고 예비 관객과 만났다.
16일 투자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미스터 고’의 배우 성동일과 서교, 김용화 감독은 지난 14일 베이징 웨스틴 호텔(Westin Hotel)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며 중국 4대 도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쇼박스 측에 따르면 프리미어 행사 당시 현지 매체들은 성동일과 서교, 3D 디지털 캐릭터 링링의 파트너십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영화에 관심을 드러냈다.

‘미스터 고’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배급을 책임진 중국 3대 투자사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의 왕중쥔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이 손잡고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영화를 만들어보자 하는 취지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스터 고’는 전 세계 사람들을 공감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프리미어 행사는 중국의 대표 놀이공원 환란곡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대극장에서의 시사회로 이어졌다. 성동일은 이 자리에서 환호를 받았고, 1000석 규모의 환란곡 대극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쇼박스 측은 전했다.
한편,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그의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와 함께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해서 슈퍼스타가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국내에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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