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에게 둘째 조카가 생겼다. 이대호의 친형이자 국내 법적 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이차호(34) (주)O2S&M 대표는 16일 오후 둘째 딸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대호와 이차호 대표의 우애는 야구계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대호와 이차호 대표의 나이 터울은 3살, 둘은 외모와 목소리까지 흡사해 누가 보더라도 형제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다.
이차호 대표는 야구선수인 동생 이대호를 어린 시절부터 바로 뒤에서 지켜보며 최고의 조력자가 되어 왔다. 이대호가 일본에 진출한 첫 해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최선을 다해 이대호를 뒷바라지했다.

그리고 지난해 (주)O2S&M을 설립해 이대호의 에이전트로 나서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
이대호는 집안에 좋은 일이 있을때마다 대포를 쏘아 올렸다. 그가 1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축포를 터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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