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6일 야간 서울의 최저기온은 26.1도로 올 여름 중 가장 높다. 열대야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현재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북상한 상태다. 이에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돼 서울과 서해안 및 남해안에 열대야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울에는 7월 23일에 처음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시기다.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을 “요즘 더워서 잠을 못 자겠다”, “밤에도 26도가 넘으면 어떻게 살라고?”, “가족들과 한강에서 보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숙면을 위해 온수샤워를 하고 우유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고 자는 것은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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